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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후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가 개통되었습니다.

인천에서 김포까지의 구간입니다.

향후 인천에서 화성까지 연결된다고 하는데, 아직은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서 환상형이 아닙니다.

3월 23일 0시를 기해 개통이 되었습니다.

저도 한번 타봤습니다. 인천에서 청라까지 구간입니다. 가는 도로는 거의 터널 구간입니다. 해저 터널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경인고속도로를 통해서 가는 것보다는 훨씬 빠릅니다.

아침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를 통해서 가는 차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우선, 입구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표지판도 오른쪽으로 2.5Km 가라고 해놨어야지, 앞으로 가서 2.5km 우회전이라. 말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입구를 찾으면 그 이후부터는 쭉 달리면 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터널 안에는 먼지로 자욱합니다. 뿌옇습니다.

약간 무서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차차 좋아지겠지요.

인천에서 남청라까지 가는데 톨게이트 비용이 1200원이 나옵니다.

약간 비싼 것 같습니다.

이 도로를 어떤 사람들이 이용할까요?

송도 사람들은 잘 이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송도에서 이 고속도로를 타려면 한참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구간은 막히는 구간입니다.

제 생각에는 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의 공장이나, 물류에 관련된 트럭들이 주로 이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모르겠지만, 인천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송도신도시에서 접근성이 좋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