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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후쿠오카 기타규슈 모지코항 하카타역으로 돌아와서 모츠나베를 먹으러 갔다. 저 사진에서 보이는 반대편 쪽으로 가야 한다. 하카타 요도바시 카메라 건너편 1층에 있다. 처음에는 한 시간 정도 대기해야 한다고 하면서 기다리겠냐고 해서 기다리겠다고 하니, 5분 정도 후에 자리가 있다고 들어오라고 한다. 당연히 모츠나베를 먹으러 왔으니 모츠나베를 시킨다. 모츠나베는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음식인데, 원래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은 먹지 않는 곱창을 조선인들이 싸기 때문에 먹었다고 한다. 눈물 나는 음식. 그런데 지금은 후쿠오카의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모츠나베는 한국처럼 빨간 국물이 아니고 흰 국물이다(된장). 한국 곱창에서 매운맛을 뺀 정도라고 하면 될까? 한국에서 모츠나베를 먹었을 때에는 기름이 많아서 느끼했는데, 여기에서는 기름이 많지 않.. 더보기
물쫄면 만들기 물쫄면이라는 음식은 흔한 음식은 아니다. 파는 곳도 많지 않다. 대개는 쫄면하면 빨간 비빔쫄면을 생각하는데, 물쫄면은 우동쫄면? 혹은 멸치쫄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멸치국수에 국수대신 쫄면이 들어간 정도라고 하면 될까? 옥천에는 '풍미당'이라는 유명한 물쫄면집이 있다. TV에도 몇 번 나오고, 옥천에서 나름 유명한 식당이다. 처음 먹었을 때 이런 음식이 있어? 하는 신기함과 국수면발 대신 쫄면이 들어간게 의외로 별미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가서 먹으려면 근처에 옥천 경찰서가 있는데, 경찰에서 차를 주차하고 먹으면 된다. 하지만 물쫄면만을 먹기 위해 가기에는 거리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물쫄면을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했다. 밑의 사진을 보면 다진 고기와 붉은 양념장도 들어가는데, 난 담백하게 먹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