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베트남

분짜 넴 쿠바 속지말자

하노이에서 분짜를 먹기 위해 유명하다는 분짜넴쿠바를 가기로 했다.

(BUN CHA NEM CUA BE)

 

택시 아저씨.. 길을 잘 모른다. 구글 지도를 보여줘서 대충 그 근처에 내려달라고 하면 된다.

 

택시를 타면서 검색을 하니 오후 8시에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8시네. 거의 다 도착했는데, 갑자기 직원이 나와서

 

분짜넴쿠바? 라고 물어보는거다. ok 했더니 반강제로 끌고 가다시피 했다.

 

그리고 바로 분짜를 내온다.

 

시키면서 참 다행이구나 했나. 8시까지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나를 마지막 손님이라고 생각하면서 받아주는구나 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다.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이 집이 아니었다. 바로 옆집.

 

그런데 사진을 보면 BUN CHA NEM CU BE라고 똑같이 써놨다.

 

호객행위 잘하네....

 

음식을 취소하고 옆집에 갔더니, 8시 넘어서 장사를 안한다고 한다.

 

그냥 처음 갔던 곳에서 먹을까 하다가 내가 원했던 곳이 아니라 안먹었다.

저 사진의 집이 아니다. 저 바로 옆집이다.